꾸라오참(참섬) 당일치기 총정리, 배편·요금·최신 규정
참섬에서 실제로 할 수 있는 일과 여행사 소개 글에만 남아 있는 일이 지금은 서로 다릅니다.
| 배 | 꾸어다이 선착장에서 15~20분, 당일 왕복 350,000동(약 19,000원)입니다. |
|---|---|
| 관람료 | 1인 70,000동이고 배표 가격 안에 들어 있습니다. |
| 하루 예산 | 투어는 500,000~700,000동, 개별로 붙이면 88만 동 안팎입니다. |
| 못 가는 날 | 바람이 5등급을 넘으면 출항이 금지됩니다. |
| 안정적인 시기 | 3월부터 8월까지가 바다가 가장 잔잔합니다. |
| 현금 | 섬에 ATM이 없어 소액권을 챙겨야 합니다. |
1. 꾸라오참 하루, 핵심만 먼저
2. 꾸어다이 선착장에서 배 타는 법과 요금
3. 바람이 5등급을 넘으면 배는 뜨지 않습니다
4. 70,000동 관람료와 배표에 들어 있는 것
5. 아침에 나가 오후에 돌아오는 하루의 흐름
6. 스노클링과 들어가면 안 되는 바다
7. 해변마다 성격이 다릅니다
8. 마을과 하이땅사, 그리고 오래된 우물
9. 투어 소개에는 있는데 지금은 멈춰 있는 것들
10. 섬에서 먹는 것과 돌게 금어기
11. 하룻밤 자고 오는 선택
12. 비닐봉지 없는 섬이라는 말의 실제 의미
13. 투어와 개별 방문, 그리고 다른 당일치기와의 비교
14. 현금·짐·뱃멀미, 그리고 가지 않는 편이 나은 사람

1. 꾸라오참 하루, 핵심만 먼저
꾸라오참(참섬)은 호이안 앞바다 15km 지점에 흩어져 있는 여덟 개 섬이고, 사람이 사는 곳은 그중 혼라오 한 곳입니다. 꾸어다이 선착장에서 스피드보트를 타면 15분에서 20분이면 닿습니다. 배는 당일 왕복 350,000동(약 19,000원)이고, 1인 70,000동인 관람료가 이 가격 안에 이미 들어 있습니다. 하루 예산은 투어를 사면 500,000~700,000동, 배와 점심과 스노클링을 따로 붙이면 88만 동 안팎으로 올라갑니다. 다만 이 하루를 실제로 정하는 것은 요금이 아니라 바람입니다.
바람이 5등급을 넘으면 배는 섬을 떠날 수 없습니다. 다낭 해사항만청이 내린 명령이고, 겨울에만 걸리는 규정이 아닙니다. 2026년 7월 16일과 17일에는 남서풍 4~5등급에 순간 6등급이 불면서 300명 넘는 관광객이 섬에 갇혔습니다. 대부분 외국인이었고 17일 오후에 전원 무사히 뭍으로 나왔지만, 성수기 한복판에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섬이 문을 닫는 계절은 없습니다. 폐쇄 명령 자체가 없고, 바다가 거칠면 그날 배가 멈추는 방식입니다. 3월부터 8월까지가 바다가 가장 잔잔하고, 9월이 지나면 배가 멈추는 날이 늘어납니다. 그러니 달력만 보고 안심하거나 포기할 일이 아니라, 가려는 날의 바람을 보는 편이 맞습니다.
섬에서 실제로 하는 일은 크게 세 종류입니다. 배를 타고 다시 나가서 하는 스노클링, 해변에서 보내는 서너 시간, 그리고 마을과 1758년에 세운 절을 걷는 한 시간 남짓입니다. 여행사 소개 글에 실려 있는 섬 일주 도로 코스, 사진 찍는 지점, 수령 나무 방문, 바구니배 체험, 제트스키는 지금 운영되지 않습니다. 이것을 모르고 예약하면 기대와 다른 하루가 됩니다.
이 하루가 맞는 사람
- 호이안에 사흘 이상 머물러서 하루가 밀려도 일정이 무너지지 않는 사람
- 물에 들어가는 것을 좋아하고, 산호를 보러 배로 한 번 더 나가는 것이 반가운 사람
- 3월에서 8월 사이에 호이안에 있는 사람
- 현금을 넉넉히 들고 다니는 데 거리낌이 없는 사람
다른 하루를 고르는 편이 나은 사람
- 그날 저녁 비행기를 타야 하는 사람
- 호이안에서 쓸 수 있는 날이 하루뿐인 사람
- 10월에서 2월 사이에 짧게 머무는 사람
- 배 위에서 20분을 견디기 어려운 사람
- 섬을 오토바이로 한 바퀴 돌 생각이었던 사람
방문객 숫자도 알아 둘 만합니다. 2019년에는 한 해 44만 명이 다녀갔지만 2024년에는 22만 명 선으로 내려앉았고, 2026년 1월부터 5월까지는 73,116명이 들어왔습니다. 사람에 치여 걷지 못하는 섬이라는 오래된 설명은 지금 상황과 다릅니다. 성수기 주말에도 하루 2,000명 남짓입니다.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을 정하는 것도 입장객 수가 아니라 배 좌석입니다. 2018년에 정해진 노선 허가가 하루 4,025석을 넘지 못하게 묶어 두었고, 실제로 뜨는 배는 70척에서 97척 사이입니다. 배가 차면 30분쯤 밀리거나 다음 배로 넘어갑니다. 앞에서 줄을 세워 인원을 끊는 방식은 아닙니다.
보호구역이라는 점도 하루의 내용을 바꿉니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이 된 것은 2009년 5월 26일이고 넓이는 33,475헥타르입니다. 2025년에는 바다와 숲을 함께 묶은 23,530헥타르 자연보호구역이 되었고, 2026년 5월 28일에 새 관리 규정이 나왔습니다. 이 규정이 스노클링 배가 닻을 내릴 수 있는 곳, 돌게를 잡을 수 있는 기간, 아예 들어갈 수 없는 바다를 모두 정합니다.
이 섬을 다른 당일치기와 다르게 만드는 것은 물속입니다. 호이안이나 다낭 해변에서도 헤엄칠 수 있지만 산호는 없습니다. 배를 한 번 더 타고 나가야 볼 수 있는 풍경이고, 그 20분이 이 하루의 가격 대부분을 만듭니다. 반대로 물에 들어갈 생각이 없다면 이 하루의 매력은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하루를 어떻게 채울지는 예약 방식이 정합니다. 하루 상품을 사면 차량과 배, 점심, 스노클링, 요금이 한 가격에 묶여 나옵니다. 개별로 가면 배표만 끊고 나머지를 현장에서 해결합니다. 스노클링까지 할 생각이라면 묶여 있는 쪽이 오히려 쌉니다. 배를 두 번 타고 점심을 사 먹는 순간 개별 계산이 금세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배 타는 시간이 짧다고 해서 만만한 하루는 아닙니다. 아침 7시 반에 나가 오후 3시에 돌아오는 일정이고 그사이 대부분을 햇볕 아래에서 보냅니다. 이 하루 뒤에 긴 이동이 잡혀 있으면 체력이 남지 않습니다.
준비물은 단출합니다. 여권이나 신분증, 소액권 현금, 천 가방, 다시 채워 쓰는 물병, 갈아입을 옷이면 됩니다. 섬에는 현금인출기가 없고 비닐봉지를 새로 살 곳도 없습니다. 이 두 가지가 하루 중 가장 자주 발목을 잡습니다.
정보가 낡기 쉬운 곳이기도 합니다. 2025년에 이 일대의 관리 주체가 바뀌면서 요금과 규정을 정하는 문서가 모두 새로 나왔습니다. 영어권 소개 글에는 그 이전 기준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적용되는 것은 2026년에 새로 나온 문서들입니다.
이름을 먼저 정리해 두면 읽기가 편합니다. 꾸라오참을 한국 여행자들은 참섬이라고도 부릅니다. 배가 뜨는 곳은 꾸어다이, 배가 닿는 마을은 바이랑, 헤엄치는 해변은 바이쫑과 바이옹, 스노클링을 하러 나가는 곳은 바이썹입니다. 절은 하이땅사이고 사람이 사는 큰 섬은 혼라오입니다. 나머지 섬에는 사람이 살지 않습니다.
호이안에 며칠 머무는 일정을 짜는 중이라면 호이안 여행 정보를 먼저 보고, 중부 전체를 도는 여정이라면 중부 베트남 안내에서 며칠을 어디에 쓸지 정하면 빠릅니다. 아래 금액은 1,000동을 55원 안팎으로 잡아 원화를 붙였고, 환율은 그때그때 다릅니다.
2. 꾸어다이 선착장에서 배 타는 법과 요금
정기 여객선이 뜨는 곳은 꾸어다이 선착장 한 군데뿐입니다. 호이안 시내에서 5km 남짓, 차로 15분입니다. 다낭 시내에서는 30km, 40분에서 45분 걸립니다. 다낭에서 곧장 섬으로 가는 여객선은 아직 없습니다. 다낭 출발이라고 파는 상품도 결국 차로 꾸어다이까지 데려다준 뒤 같은 스피드보트를 태웁니다.
배 요금은 걸어가서 사면 어른 1인 350,000동입니다. 당일에 돌아오는 왕복 가격이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다른 날 돌아오는 표는 400,000동에서 550,000동 사이이고, 판매처마다 다릅니다. 여기에 업체가 선착장과 환경 명목으로 20,000동에서 30,000동을 더 받습니다. 이 부담금은 법으로 정해진 금액이 아니라 파는 쪽이 정합니다.
| 구간 | 걸리는 시간 | 요금 |
|---|---|---|
| 호이안 시내 → 꾸어다이 선착장 | 약 15분, 5km | 택시 편도 100,000동(약 5,500원)부터 |
| 다낭 시내 → 꾸어다이 선착장 | 40~45분, 30km | 미터 택시 350,000~500,000동 |
| 다낭 공항 픽업 차량 | 1시간~1시간 30분 | 4인승 250,000~350,000동, 7인승 500,000~600,000동 |
| 꾸어다이 → 섬 (스피드보트) | 15~20분 | 당일 왕복 350,000동(약 19,000원) |
| 다른 날 돌아오는 표 | 같음 | 400,000~550,000동 |
| 업체 부담금 | 승선할 때 | 20,000~30,000동 |
| 선착장 주차 | 회당 | 10,000~20,000동 |
| 어린이 | 같음 | 12개월 미만 무료, 1~8세는 어른 요금의 절반 |
승선 전에 국경수비대 등록을 거칩니다. 여권이나 신분증을 내면 이름과 배 이름, 좌석 수, 출항 시각이 확인됩니다. 절차가 아직 종이로 이뤄지기 때문에 사람이 몰리면 시간이 걸립니다. 출항 30분 전에는 꾸어다이 선착장 지도에 도착해 있는 편이 안전합니다.
배 안에서는 구명조끼를 입습니다. 15분에서 20분이면 도착하지만 파도가 있는 날에는 그 20분이 꽤 흔들립니다. 앞자리보다 가운데가 덜 튀고, 짐은 발밑에 두는 것보다 무릎에 안고 있는 쪽이 덜 젖습니다.
배 안은 좌석이 붙어 있고 지붕이 있습니다. 짐은 발밑이나 무릎에 두고, 창가는 물이 튀는 자리가 됩니다. 20분이면 도착하니 화장실은 타기 전에 다녀오세요.
도착하면 곧바로 해변이나 부두에 내립니다. 배가 닿는 자리에 부잔교가 놓여 있어 신발이 젖지는 않지만, 물때에 따라 발판이 흔들립니다. 짐이 많으면 한 손을 비워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다낭 공항에서 곧장 오는 일정이라면 시간 계산을 넉넉히 해야 합니다. 길이 막히지 않으면 45분이지만 여유를 두어 1시간 30분으로 잡고, 승선 수속에 30분을 더 봅니다. 오전 8시 30분 배를 타려면 공항을 6시 30분에는 나서야 합니다. 아침 첫 배를 놓치면 그날 일정 전체가 밀립니다.
수로 사정도 출항 시각에 영향을 줍니다. 꾸어다이 앞 물길에 모래가 쌓여 얕아졌고, 운항 업체들이 준설을 요청해 둔 상태입니다. 조수에 따라 출항이 조금씩 밀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섬 쪽 접안 시설도 낡아서 250마력을 넘는 배는 댈 수 없고, 2026년과 2027년에 걸쳐 보수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호이안 시내에서 선착장까지는 택시나 차량 호출이 가장 간단합니다. 다낭에서 넘어오는 길과 요금은 다낭에서 호이안 가는 방법에 정리돼 있고, 다낭에 묵으면서 하루만 빼서 다녀올 계획이라면 다낭 여행 정리가 도움이 됩니다. 호이안 안에서 움직이는 방법은 호이안 시내 교통 쪽이 자세합니다.
표를 사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선착장에 가서 그날 자리를 사는 방법과, 배와 점심, 스노클링을 묶은 상품을 미리 예약하는 방법입니다. 성수기 주말 아침에는 앞쪽 배가 먼저 차기 때문에 늦게 도착하면 다음 배로 밀립니다. 배 한 척에 12명에서 79명까지 타고, 성수기에는 이 물길에서 하루 150회 가까이 배가 오갑니다.
다니는 배는 두 종류입니다. 관광객이 타는 스피드보트와, 물자와 주민을 실어 나르는 나무배입니다. 나무배는 하루 한 번 아침에 나가 오전 중에 섬을 떠나기 때문에 당일치기에는 쓸 수 없습니다. 그 배로 들어가면 섬에서 하룻밤을 자야 합니다. 여행자가 타는 것은 사실상 스피드보트 하나입니다.
짐은 가볍게 가져가세요. 배에 실을 공간이 넓지 않고, 섬에서도 해변과 마을을 오가며 들고 다녀야 합니다. 큰 가방은 호이안 숙소에 두고 배낭 하나만 메고 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배가 정해진 시각보다 조금 늦게 뜨는 일은 흔합니다. 인원을 채우고 수속을 마쳐야 출항하기 때문입니다. 10분에서 20분 정도는 그러려니 하고 잡아 두면 마음이 편합니다.
표를 직접 끊는 방식에는 약점이 하나 있습니다. 돌아오는 배 시각이 업체 사정에 묶여 있어서, 섬에서 한두 시간 더 있고 싶어도 조정이 되지 않습니다. 점심과 스노클링까지 묶인 상품을 사면 그 시각이 처음부터 정해져 나오니 계산이 단순해집니다.


3. 바람이 5등급을 넘으면 배는 뜨지 않습니다
꾸라오참 하루를 망치는 것은 비가 아니라 바람입니다. 바람이 5등급을 넘으면 섬을 떠나는 배의 출항이 금지됩니다. 다낭 해사항만청이 내리는 명령이고, 같은 명령으로 연안 항해 등급 선박도 함께 멈춥니다. 다낭시 농업환경 부서도 5등급이나 6등급 바람에서는 배가 다니지 않는다고 같은 기준을 씁니다. 관광 시즌을 3월부터 9월까지로 잡는 이유가 이것이고, 그중에서도 가장 안정적인 구간은 3월에서 8월입니다.
여기서 오해가 자주 생깁니다. 섬이 10월부터 2월까지 문을 닫는다는 설명이 영어권 소개 글에 오래 남아 있는데, 폐쇄 명령 같은 것은 없습니다. 주민 3,000명이 그대로 살고 보급선도 다닙니다. 다만 북동 계절풍이 부는 달에는 바다가 거친 날이 잦아서 관광선이 뜨지 못하는 날이 많아집니다. 닫힌 것이 아니라 그날그날 막히는 것입니다.
반대 방향의 오해도 있습니다. 여름이면 안전하다는 생각인데, 2026년 7월 16일과 17일이 그 반대를 보여 줬습니다. 남서풍 4~5등급에 순간 6등급이 불자 해상 통행이 막혔고 300명 가까운 관광객이 섬에 남았습니다. 대부분 외국인이었고, 17일 오후 바다가 가라앉은 뒤 스피드보트로 전원 뭍에 내렸습니다.
| 상황 | 실제로 벌어지는 일 |
|---|---|
| 바람 5등급 초과 | 섬을 떠나는 배의 출항이 금지됩니다 |
| 태풍이나 열대저압부 접근 | 섬 왕래가 전면 중단됩니다(2025년 8월 24일 태풍 5호 사례) |
| 순간 6등급 돌풍 | 성수기에도 발이 묶입니다(2026년 7월 16~17일, 300명 가까이) |
| 물길 퇴적과 조수 | 출항 시각이 밀립니다 |
| 운항 재개 | 선착장 안내와 공고로 알려집니다 |
중단을 결정하는 곳은 두 군데입니다. 해사항만청이 해상 안전을 이유로 통행 금지 명령을 내리고, 섬 쪽 행정 조직이 관광과 여객 운송을 멈춥니다. 꾸어다이와 섬 양쪽의 국경수비대 초소가 부두에서 이를 집행합니다. 이 노선을 위한 전용 해상 예보가 따로 없다 보니, 안내는 선착장 현장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월별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강수량은 호이안 기준의 참고 수치이고, 실제 출항 여부는 그날 바람이 정합니다.
| 달 | 강수량 | 바다와 운항 |
|---|---|---|
| 1월 | 96mm | 북동 계절풍, 거친 날이 이어집니다 |
| 2월 | 34mm | 조금씩 나아집니다 |
| 3월 | 25mm | 시즌이 열립니다 |
| 4월 | 27mm | 안정적입니다 |
| 5월 | 63mm | 안정적입니다 |
| 6월 | 89mm | 안정적이고 덥습니다 |
| 7월 | 90mm | 안정적이지만 2026년 7월처럼 막히는 날도 있습니다 |
| 8월 | 118mm | 안정적입니다 |
| 9월 | 350mm | 안정적인 시기의 끝입니다 |
| 10월 | 613mm | 가장 비가 많은 구간이 시작됩니다 |
| 11월 | 373.6mm | 거칩니다 |
| 12월 | 209mm | 거칩니다 |
일정에 넣는 방법은 단순합니다. 호이안에서 쓸 수 있는 날이 사흘이면 꾸라오참을 첫날이나 둘째 날에 넣고, 마지막 날은 비워 둡니다. 그래야 배가 멈춰도 하루를 미룰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마지막 날에 넣으면 그날 저녁 비행기가 위험해집니다.
섬에 있는 동안 명령이 떨어지면 뭍으로 나올 방법이 없습니다. 홈스테이를 잡고 하룻밤을 더 자야 하고, 다음 날 예약해 둔 것들이 밀립니다. 현금을 조금 여유 있게 챙겨 가라는 조언이 여기서 나옵니다.
비와 바람은 다르게 움직입니다. 9월과 10월에 비가 쏟아지는 것은 맞지만, 배를 멈추게 하는 것은 강수량이 아니라 풍속입니다. 비가 오는 날에도 바다가 잔잔하면 배는 뜹니다. 반대로 하늘이 맑아도 바람이 세면 못 갑니다. 예보에서 볼 것은 강수 확률이 아니라 풍속입니다.
예보를 읽는 방법도 어렵지 않습니다. 풍속을 등급이 아니라 초속으로 보여 주는 앱이 많은데, 5등급은 초속 8m에서 10.7m 사이입니다. 이 구간에 걸치는 날이면 아침에 업체에 다시 물어보세요. 6등급까지 올라간 예보라면 그날은 접는 쪽이 마음 편합니다.
이미 섬에 있는데 명령이 떨어지면 순서는 이렇습니다. 부두에서 그날 배가 없다는 안내를 받고, 홈스테이를 잡고, 다음 날 아침 다시 부두로 나갑니다. 2026년 7월에 남았던 사람들도 같은 과정을 거쳤고 하루 만에 나왔습니다. 이때 필요한 것은 현금과 여권입니다. 두 가지가 없으면 하룻밤이 훨씬 번거로워집니다.
바람은 하루 안에서도 움직입니다. 대체로 아침이 오후보다 잔잔해서 나갈 때는 괜찮았는데 돌아올 때 막히는 날이 생깁니다. 섬에 들어간 뒤 귀환 배가 취소되는 상황이 여기서 나옵니다.
결항이 정해지는 시각도 알아 두면 좋습니다. 대체로 아침에 판가름이 납니다. 전날 저녁에는 예보만 있고, 실제 출항 여부는 그날 아침 부두에서 정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숙소를 통해 미리 전화로 물어보면 헛걸음을 줄일 수 있습니다.
계절별로 계획을 짜는 방법도 정리해 두면 편합니다. 3월에서 6월 사이가 가장 좋습니다. 바다가 잔잔하고 7월과 8월보다 사람이 적으며 숙소도 쌉니다. 7월과 8월은 바다가 좋지만 붐비고 덥습니다. 9월은 아직 괜찮은 날이 남아 있고, 10월부터는 비가 쏟아집니다.
11월과 12월, 1월에 호이안에 있다면 이 섬을 일정의 필수 항목으로 잡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대신 며칠 머무는 동안 바다가 잔잔한 날이 오면 그날 아침에 결정해서 다녀오는 방식이 맞습니다. 하루 상품도 전날 예약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행자 보험이 배 결항까지 보상하는지는 상품마다 다릅니다. 예약 전에 약관에서 이 부분을 한 번 보고 가면 좋습니다. 그리고 항공권 날짜와 이 하루 사이에 최소한 하루를 비워 두는 것이 가장 확실한 대비입니다.
어느 달에 오는 것이 나은지는 다낭과 호이안 방문 시기에 정리돼 있고, 비가 잦은 달의 실제 모습은 건기와 우기 날씨 정리 쪽이 자세합니다.


4. 70,000동 관람료와 배표에 들어 있는 것
관람료는 1인 1회 70,000동(약 3,900원)입니다. 2026년 6월 10일부터 시행된 결의로 정해졌고, 걷는 곳은 자연보호구역 관리사무소입니다. 350,000동짜리 당일 왕복 배표를 사면 이 70,000동이 그 안에 들어 있습니다. 따로 창구에 줄을 서서 낼 필요는 없지만, 꾸어다이 선착장에 판매 지점이 따로 있어서 직접 사는 방법도 남아 있습니다.
2026년에 규정이 새로 나왔다고 해서 가격이 오른 것은 아닙니다. 70,000동은 2017년부터 그대로입니다. 2026년 결의가 실제로 바꾼 것은 걷은 돈의 흐름이었습니다. 관리 기관이 가져가는 몫이 절반에서 85%로 올라갔습니다. 남는 절반으로는 인건비와 협력 기관 몫을 대기에도 빠듯했기 때문입니다. 요금을 그대로 둔 이유도 문서에 적혀 있습니다. 섬의 관광 상품이 상해 있고 업체들이 아직 회복하지 못했다는 판단이었습니다.
요금이 어떻게 움직여 왔는지 보면 지금 가격이 얼마나 오래 묶여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2007년에는 어른 10,000동, 어린이 5,000동이었습니다. 2014년에는 관람과 스노클링을 묶어 40,000동, 스쿠버 장비까지 쓰면 60,000동이었습니다. 2017년에 70,000동이 되었고 그 뒤로 아홉 해째 같은 금액입니다.
| 항목 | 포함 여부 | 금액 |
|---|---|---|
| 왕복 스피드보트(당일 귀환) | 배표 | 350,000동(약 19,000원) |
| 관람료 | 배표 가격 안에 포함 | 1인 70,000동(약 3,900원) |
| 선착장·환경 부담금 | 업체가 따로 받음 | 20,000~30,000동 |
| 점심 | 투어는 포함, 개별은 따로 | 세트 150,000동 안팎 |
| 스노클링 | 투어는 대개 포함, 개별은 따로 | 150,000동 |
| 호이안에서 선착장까지 | 언제나 따로 | 편도 100,000동부터 |
면제 대상도 넓습니다. 16세 미만과 학생, 60세 이상, 장애인 증명을 가진 사람, 빈곤 가구와 차상위 가구, 섬 주민은 관람료를 내지 않습니다. 다만 관람료 면제와 배 요금은 별개입니다. 16세 미만이라도 배 요금은 나이에 따라 냅니다.
어린이와 함께 가면 계산이 조금 복잡해집니다. 16세 미만은 관람료가 면제되지만 배 요금은 나이에 따라 냅니다. 12개월 미만은 배도 무료, 1세부터 8세까지는 절반입니다. 두 가지가 따로 움직인다는 점만 기억하면 됩니다.
1년에 나흘은 누구나 무료입니다. 설 연휴, 3월 29일, 5월 26일, 9월 2일입니다. 5월 26일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날이라서 섬 쪽 행사도 함께 열립니다. 다만 무료라고 배가 공짜인 것은 아니고, 350,000동에서 70,000동이 빠지는 것도 아닙니다. 요금 구성은 판매처가 정합니다.
요금을 내는 방식은 대체로 현금입니다. 선착장 창구에서도, 배 위에서 부담금을 걷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뭍에서 미리 소액권을 챙겨 두면 이 단계가 빨라집니다.
면제 대상이라면 증빙을 챙겨야 합니다. 나이를 확인할 수 있는 여권이나 신분증이면 됩니다. 다만 면제를 받으려면 배표를 살 때부터 알려야 합니다. 관람료가 이미 포함된 표를 산 뒤에는 되돌리기 번거롭습니다.
무료인 나흘은 붐빕니다. 특히 설 연휴와 9월 2일은 베트남 국내 여행객이 몰리는 시기와 겹칩니다. 요금을 아끼려고 그날을 고르면 해변과 배가 훨씬 복잡해집니다. 조용한 하루를 원한다면 평일을 고르세요.
법으로 정해진 관람료는 1인 70,000동, 그 하나뿐입니다. 예약 화면에 이름이 다른 요금 항목이 보이면 무엇에 대한 금액인지 물어보세요.
걷은 돈이 어디로 가는지도 같은 문서에 적혀 있습니다. 관리 기관이 가져간 몫에서 순찰과 감시를 맡는 초소에 각각 1.3%씩, 산림 관리 쪽에 0.3%가 나뉩니다. 나머지는 산호 복원과 쓰레기 수거, 감시 활동에 쓰입니다. 70,000동이 입장권이라기보다 관리비에 가깝다는 뜻입니다.
2026년 목표 방문객은 24만 8천 명이고 요금 수입 예상은 173억 6천만 동입니다. 다만 1월부터 5월까지 실제로 들어온 사람은 73,116명이었고 전년보다 1.04% 늘었을 뿐입니다. 목표를 채우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방문객이 적다는 것은 여행자에게 나쁜 소식이 아닙니다. 해변에 자리가 남고 배도 덜 붐빕니다.
예약 화면에서 요금 항목을 읽는 요령이 하나 있습니다. 적힌 금액이 배 요금인지, 관람료까지 넣은 총액인지, 부담금이 따로 붙는지를 나눠서 보면 됩니다. 350,000동보다 크게 싼 가격이 보이면 편도일 가능성이 있고, 크게 비싸면 픽업이나 점심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루에 얼마를 쓰게 되는지 감을 잡으려면 다낭과 호이안 여행 경비 정리와 함께 보면 계산이 쉬워집니다. 대체로 이 하루는 호이안에서 쓰는 다른 하루보다 비쌉니다. 배를 두 번 타야 하기 때문입니다.
5. 아침에 나가 오후에 돌아오는 하루의 흐름
배는 아침에 나가고 이른 오후에 돌아옵니다. 고정 시간표를 공개하는 곳이 없어서 업체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출항은 08시에서 10시 사이에 몰리고 귀환은 13시에서 14시 30분 사이에 몰립니다. 섬에 머무는 시간은 네 시간에서 다섯 시간입니다. 이 길이를 먼저 알고 있어야 무엇을 넣고 무엇을 뺄지 정할 수 있습니다.
| 시각 | 하는 일 |
|---|---|
| 07:30 | 호이안 숙소 출발, 선착장까지 15분 |
| 08:00 | 선착장 도착, 국경수비대 등록과 승선 수속 |
| 08:30 | 출항 |
| 08:50~09:00 | 섬 도착, 배에서 내려 짐을 맡깁니다 |
| 09:30~10:45 | 배로 다시 나가 스노클링 |
| 11:00~12:00 | 마을과 절, 옛 우물 걷기 |
| 12:00~13:00 | 해변 식당에서 점심 |
| 13:00~13:45 | 해수욕과 담수 샤워, 옷 갈아입기 |
| 14:00 | 귀환 배 출항 |
| 14:20~14:30 | 꾸어다이 도착 |
| 15:00 | 호이안 시내 복귀 |
하루 전체를 놓고 보면 이동과 수속에 쓰는 시간이 한 시간 40분쯤입니다. 차로 오가는 데 30분, 승선 수속에 30분, 배로 왕복 40분입니다. 섬에서 보내는 다섯 시간을 위해 그만큼을 쓴다는 뜻이라, 물에 들어갈 생각이 없다면 계산이 잘 맞지 않습니다.
이 흐름에서 가장 빠듯한 구간은 점심 뒤입니다. 스노클링을 하고 마을까지 걸으면 몸이 젖은 채로 점심을 먹게 되고, 그다음에 다시 물에 들어갈 시간은 한 시간이 채 되지 않습니다. 물놀이를 길게 하고 싶으면 마을 걷기를 줄이고, 마을과 절을 제대로 보고 싶으면 스노클링을 한 차례로 끝내는 편이 낫습니다.
업체에 따라 07시에 나가는 이른 배와 12시 30분에 돌아오는 짧은 일정도 있습니다. 짧은 일정은 섬에서 세 시간 남짓만 있게 되어 스노클링과 점심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합니다. 반대로 여름 성수기에는 13시 15분에서 14시 사이에 나가는 오후 배를 붙이는 업체도 있습니다.
시간대에 따라 섬의 인상도 달라집니다. 아침 9시부터 11시 사이에는 해변이 조용하고, 정오 무렵에 여러 배가 몰려 가장 붐빕니다. 오후 2시가 지나면 다시 비기 시작합니다. 사진을 찍거나 조용히 앉아 있고 싶다면 이 흐름을 알고 움직이면 됩니다.
돌아오는 배 안에서는 대체로 다들 졸립니다. 물놀이를 하고 점심을 먹은 뒤라 20분이 짧게 느껴집니다. 다만 오후 바다는 아침보다 파도가 있는 편이라 멀미가 있는 사람은 이때를 대비하세요.
배를 놓쳤을 때 방법이 있는지도 미리 알아 두면 좋습니다. 아침 배를 놓치면 그날 남은 배의 빈자리를 찾아야 하는데 성수기에는 자리가 없을 때가 많습니다. 반대로 돌아오는 배를 놓치면 섬에서 하룻밤을 자야 합니다.
돌아오는 배 시각은 배표에 적힌 것을 그대로 따릅니다. 섬에서 다른 업체 배로 갈아타는 것은 되지 않습니다. 점심 뒤에 시간을 잘못 계산해 부두에 늦게 도착하면 그날 마지막 배를 놓칠 수 있습니다. 귀환 시각을 휴대전화에 알람으로 걸어 두면 마음이 편합니다.
일정을 바꾸는 방법도 몇 가지 있습니다. 물놀이 중심으로 짜려면 마을 걷기를 빼고 스노클링을 두 차례 하는 상품을 고릅니다. 마을과 절을 제대로 보고 싶으면 스노클링을 한 차례로 줄이고 점심을 마을 쪽에서 먹습니다.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에게는 아침 배가 낫습니다. 오전 빛이 물색을 살립니다.
짐은 배에서 내린 자리에 두지 말고 점심을 먹을 식당에 맡기는 쪽이 편합니다. 해변 식당에 자리를 잡으면 가방을 두고 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귀중품은 방수 주머니에 넣어 몸에 지니세요. 짐을 따로 맡아 주는 시설은 섬에 없습니다.
화장실과 담수 샤워는 해변 식당 쪽에 있습니다. 물놀이 뒤에 옷을 갈아입고 배를 타야 하니, 갈아입을 옷은 젖지 않게 따로 싸 두면 좋습니다. 수건은 얇은 것 하나면 충분합니다.
점심 시간대는 붐빕니다. 여러 배가 비슷한 시각에 도착해 같은 해변으로 몰리기 때문입니다. 조금 이르게 먹고 물에 들어가면 사람이 빠진 해변을 쓸 수 있습니다.
호이안 일정 전체에 이 하루를 어떻게 끼워 넣을지는 호이안 일정 짜기 쪽이 자세합니다. 아침에 선착장까지 가는 차편은 그랩과 싼에스엠 사용법을 보면 요금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른 아침에는 차량 호출이 잘 잡히지 않는 날이 있습니다. 선착장이 시내에서 떨어져 있어 빈 차가 근처에 없기 때문입니다. 07시 30분 출발을 앱에 맡기는 대신 전날 숙소에 차를 부탁해 두거나 픽업이 붙은 상품을 고르면 이 위험이 사라집니다.


6. 스노클링과 들어가면 안 되는 바다
스노클링은 해변에서 그냥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배를 타고 지정된 지점까지 나가서 합니다. 당일 상품이 쓰는 곳은 바이썹 앞과 혼자이 앞바다입니다. 수심은 2m에서 5m 정도라 처음 하는 사람도 어렵지 않습니다. 장비는 대개 상품 가격에 묶여 있고, 따로 붙이면 150,000동(약 8,300원) 안팎에 마스크와 스노클, 구명조끼가 함께 나옵니다.
어디에 들어갈 수 있는지는 2026년 5월 28일에 나온 관리 규정이 정합니다. 보호구역이 다섯 구역으로 나뉘어 있고, 구역마다 되는 일이 다릅니다. 관광객이 알아야 할 부분은 두 가지입니다. 가장 안쪽 구역에는 관광 자체가 들어 있지 않다는 것, 그리고 산호와 해초 위에 닻을 내리는 것이 명시적으로 금지돼 있다는 것입니다.
| 구역 | 넓이 | 어떤 곳인지 |
|---|---|---|
| 엄정보호 구역 | 566.81헥타르 | 연구와 순찰, 교육만 들어 있고 관광과 어로는 빠져 있습니다 |
| 생태복원 구역 | 1,120.41헥타르 | 생태계에 해가 없는 범위에서만 움직일 수 있습니다 |
| 서비스·행정 구역 | 바다 10,119.08헥타르, 육지 150.65헥타르 | 관광 다이빙이 허용되는 구역입니다 |
| 계절 채취 구역 | 13.01헥타르 | 4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어로가 멈춥니다 |
| 완충 구역 | 바깥 11,290헥타르, 안쪽 270.04헥타르 | 마을 세 곳이 안쪽에 들어 있습니다 |
배를 모는 쪽에도 규정이 있습니다. 관광선은 정해진 지점에만 닻을 내리고 승하선도 지정된 곳에서만 합니다. 업체는 환경 보호 서약서를 쓰고, 안내인은 생물다양성 교육을 마쳐야 합니다. 물속에서 산호를 밟거나 만지지 말라는 안내가 그냥 예의 차원이 아니라 규정과 이어져 있다는 뜻입니다.
산호 상태는 나빠지는 쪽이 아니라 나아지는 쪽입니다. 20년 전 300헥타르 남짓이던 산호 면적이 356.4헥타르로 늘었고, 확인된 산호는 300종에 가깝습니다. 바이흐엉과 바이박 쪽 산호 피복률은 8%에서 40%까지 올라갔습니다. 20억 동을 들인 산호 복원 사업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이어지고, 산호를 옮겨 심는 기간은 3월에서 7월 사이로 정해져 있습니다.
물속에서 보이는 것은 산호만이 아닙니다. 이 일대에서 확인된 생물은 바다 쪽 1,309종, 육지 쪽 1,035종입니다. 시야가 좋은 날에는 바닥까지 그대로 내려다보이고, 흐린 날에는 손이 닿을 거리까지만 보입니다. 아침 배로 나가는 편이 오후보다 물이 맑은 경우가 많습니다.
물속에서 무엇이 보이는지 알아 두면 기대가 맞춰집니다. 가지 모양과 탁자 모양 산호가 바닥에 깔려 있고 그 사이로 작은 물고기가 지나갑니다. 큰 물고기나 거북을 기대하고 가면 실망하기 쉽습니다. 이곳의 특징은 산호 자체와 그 위에 사는 작은 생물들입니다.
시야는 날씨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비가 온 뒤에는 흙탕물이 섞여 바닥이 잘 보이지 않고, 맑고 잔잔한 날에는 수면에서도 산호 모양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같은 지점이라도 날에 따라 인상이 다른 이유입니다.
스쿠버로 더 내려가고 싶으면 호이안에 사무실을 둔 다이빙 센터를 통합니다. 시즌은 3월에 시작합니다. 두 차례 다이빙에 점심과 호이안 숙소 픽업, 섬에서 내는 요금까지 묶은 상품이 240만 동 안팎이고, 섬 배로 나가는 현지 스쿠버는 80만 동에서 85만 동 사이입니다. 다이빙 컴퓨터는 하루 30,000동에 빌립니다.
스노클링을 잘하는 요령은 몇 가지뿐입니다. 마스크는 쓰기 전에 안쪽을 문질러 김을 막고, 구명조끼를 입은 채로는 잠수하지 않습니다. 물살이 있는 날에는 배에서 멀어지지 말고, 발이 닿는 곳이라도 산호 위에 서지 않습니다. 산호는 한 번 부러지면 다시 자라는 데 오래 걸립니다.
자외선 차단제도 생각할 거리입니다. 물에 들어가면 성분이 그대로 바다로 나갑니다. 긴팔 래시가드를 입는 쪽이 몸에도 산호에도 낫습니다. 물속에서 그물 조각이나 낚싯줄이 보이면 손대지 말고 안내인에게 말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당일 상품이 쓰는 바이썹과 혼자이 앞바다는 가장 엄격한 구역 밖에 있습니다. 혼자이 쪽은 생태복원 구역에 들어 있어서 생태계에 해가 없는 범위에서 움직일 수 있습니다. 배가 어디에 닻을 내리는지는 업체가 규정에 맞춰 정합니다.
스노클링에 걸리는 시간은 한 번에 40분에서 한 시간쯤입니다. 배에서 내려 물에 있다가 다시 오르는 흐름이라 짐은 배에 두고 몸만 들어갑니다. 카메라를 들고 갈 생각이면 방수 장비가 필요합니다.
구명조끼는 대체로 벗지 못하게 합니다. 얕은 곳에서 잠깐 잠수하고 싶어도 안내인이 막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전 규정이기도 하고, 산호 위로 내려가지 못하게 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산호를 갉아먹는 별불가사리를 걷어내는 작업과 바다 쓰레기 수거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정비 잠수를 하고, 산호 묘목장은 40곳쯤에 4,000제곱미터 규모로 운영됩니다. 지금까지 되살린 단단한 산호 면적은 5,200제곱미터입니다.
물에 들어가지 않는 사람이 할 일도 있습니다. 해변에 앉아 있거나, 마을을 걷거나, 배 위에서 섬을 보는 것입니다. 호이안에서 할 수 있는 다른 활동과 견주어 보고 싶다면 호이안 액티비티 정리가 참고가 됩니다.

7. 해변마다 성격이 다릅니다
당일 상품이 실제로 쓰는 해변은 바이쫑과 바이옹 두 곳입니다. 헤엄치고 점심을 먹고 옷을 갈아입는 일이 여기서 이뤄집니다. 배가 닿는 부두와 마을은 바이랑이고, 스노클링을 하러 나가는 곳이 바이썹입니다. 이름이 붙은 해변은 더 있지만 하루짜리 일정에서 밟게 되는 곳은 사실상 이 네 군데입니다.
| 해변 | 무엇이 있는지 | 어떤 시간에 맞는지 |
|---|---|---|
| 바이쫑 | 주로 헤엄치는 해변, 식당에서 해먹과 해먹 의자를 무료로 내줍니다 | 점심 전후로 길게 머물기 |
| 바이옹 | 식당, 담수 샤워, 텐트와 해먹 대여, 음료 | 물놀이 뒤 씻고 옷 갈아입기 |
| 바이랑 | 부두, 시장, 마을 앞길 | 걷고 구경하는 한 시간 |
| 바이흐엉 | 어촌 마을, 해수욕은 제한됩니다 | 사람 사는 모습을 보는 쪽 |
| 바이썹 | 시설 없음, 스노클링 지점 | 배로 나가는 물놀이 |
| 바이빔 | 시설 없음 | 조용한 곳을 찾을 때 |
하루의 중심이 되는 해변은 바이쫑 지도입니다. 식당이 줄지어 있고 해먹과 해먹 의자는 자리를 잡으면 따로 요금이 붙지 않습니다. 그늘이 있는 자리는 이른 시간에 찹니다. 배에서 내리자마자 자리를 잡아 두고 물에 들어가는 순서가 편합니다.
바이옹 지도은 씻는 곳이 갖춰져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담수 샤워가 있어서 소금기를 씻어내고 옷을 갈아입은 뒤 배를 탈 수 있습니다. 텐트를 빌려 그늘을 만드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 해변과 바이썹 앞바다 일부는 계절 채취 구역에 들어 있어서 4월부터 8월까지는 어로가 멈춥니다.
바이흐엉은 성격이 다릅니다. 헤엄치는 곳이 아니라 배가 드나드는 어촌이고, 홈스테이도 여기에 몰려 있습니다. 하루 일정으로는 들르지 않는 경우가 많고, 하룻밤을 자는 사람들이 저녁에 걷는 곳입니다.
바이랑 앞은 해변이라기보다 마을 앞바다입니다. 콘크리트 산책로와 계단식 방파제가 이어져 있어 물에 들어가기보다 걷기에 맞습니다. 배를 기다리는 시간에 그늘을 찾기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해변 사이를 걸어서 옮겨 다니기는 어렵습니다. 산이 바로 바다로 떨어지는 지형이라 해변끼리 이어지는 길이 짧지 않습니다. 하루 안에 여러 해변을 보고 싶다면 배로 옮겨 다니는 상품을 고르세요.
바이흐엉까지 가 보고 싶다면 배로 옮겨 가는 일정을 골라야 합니다. 하루 상품 중에는 이 마을을 넣는 것과 넣지 않는 것이 있어서 예약 화면에서 미리 갈라집니다.
바이빔과 바이썹에는 아무 시설이 없습니다. 화장실도 매점도 없으니 물과 간식은 배를 타기 전에 챙겨야 합니다. 다만 섬에서는 비닐봉지를 새로 살 수 없어서, 간식을 담을 천 가방을 함께 가져가야 합니다.
해변을 고르는 기준은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달려 있습니다. 오래 헤엄치고 해먹에서 쉬려면 바이쫑, 씻고 옷을 갈아입는 것이 중요하면 바이옹입니다. 하루 상품은 대개 둘 중 한 곳에서 점심까지 해결합니다. 어느 해변을 쓰는지는 예약할 때 미리 물어볼 수 있습니다.
그늘은 넉넉하지 않습니다. 식당 처마와 나무 아래가 전부라 늦게 도착하면 햇볕 아래에 앉게 됩니다. 얇은 긴팔이나 큰 수건 하나가 그늘을 대신합니다. 정오 무렵 해가 가장 셀 때는 물에 들어가 있는 편이 오히려 시원합니다.
파도는 계절을 탑니다. 3월에서 8월 사이에는 잔잔한 날이 많고, 9월이 지나면 해변에서도 물이 거칠어집니다. 물놀이가 목적이라면 이 시기 안에 날을 잡으세요.
해변에서 파는 것은 많지 않습니다. 음료와 간단한 간식 정도이고 편의점 같은 곳은 없습니다. 물놀이 사이에 먹을 것을 챙겨 가면 편합니다.
옷을 갈아입는 곳은 해변 식당 쪽에 붙어 있습니다. 수영복을 미리 옷 안에 입고 가면 시간이 줄어듭니다. 돌아오는 배를 타기 전에 씻고 갈아입는 순서가 가장 편합니다.
해변에 앉아 있으면 배가 오가는 소리가 계속 들립니다. 아무도 없는 무인도를 기대하고 가면 다를 수 있습니다. 사람 소리와 배 소리가 잦아드는 시간은 오후 2시 이후입니다.
모래와 물빛만 놓고 보면 호이안 쪽 해변과 다르지 않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차이는 물속에 있습니다. 육지 해변에서는 산호를 볼 수 없습니다. 육지 쪽 선택지는 호이안 해변 정리에, 다낭 쪽은 다낭 해변 비교에 정리돼 있습니다.
8. 마을과 하이땅사, 그리고 오래된 우물
배가 닿는 곳이 바이랑 마을입니다. 콘크리트로 넓게 깐 앞길을 따라 집과 가게가 이어지고, 물가에는 계단식 방파제가 놓여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생물 해산물과 마른 오징어, 조개로 만든 기념품을 팝니다. 섬 전체 주민은 3,000명 남짓이고 마을은 바이랑, 바이옹, 바이흐엉 세 곳입니다.
하이땅사 지도는 1758년에 세운 절입니다. 흐엉하이라는 승려가 지었고, 섬 서쪽 산기슭에 앉아 섬에 하나뿐인 논을 마주 보고 있습니다. 낡은 문과 낮은 담, 초가를 얹은 작은 정자가 풀밭 건너편에 서 있는 구조라 안으로 들어가지 않아도 전체가 보입니다. 절 안에서는 모자를 벗고 목소리를 낮추는 정도의 예의면 충분합니다.
마을에서 조금 올라가면 씸껌의 옛 우물이 있습니다. 200년쯤 된 참 사람들의 우물이고, 콘크리트 길 세 개가 만나는 삼거리에 있습니다. 지금도 담수를 길어 쓰는 우물이라 관광용 유적이 아니라 생활 시설입니다. 두레박은 함부로 만지지 않습니다.
참 사람들의 흔적은 이 섬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호이안에서 차로 갈 수 있는 미썬 유적에는 같은 문화가 남긴 벽돌 사원이 있습니다. 바다 쪽 우물과 내륙 쪽 사원을 같은 여행에서 보면 이 지역의 시간이 조금 다르게 보입니다.
마을 앞길에는 뒤집어 놓은 둥근 바구니배와 나무 손수레가 그대로 놓여 있습니다. 어구를 손질하고 배를 말리는 자리라서 사진을 찍을 때 길을 막지 않는 정도의 배려가 필요합니다. 이 바구니배를 타 보는 체험은 지금 섬에서 운영되지 않습니다.
섬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안에 있습니다. 2009년 5월 26일 제주에서 열린 회의에서 지정됐고 넓이는 33,475헥타르입니다. 이 이름에는 호이안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섬만이 아니라 호이안 구시가지까지 하나로 묶여 있기 때문입니다. 2026년 1월에는 생물권보전지역을 맡는 관리 기관이 따로 만들어져서, 자연보호구역 관리사무소와 두 조직이 함께 일합니다.
섬의 살림은 바다에서 나옵니다. 주민들은 고기를 잡고 민박을 하고 식당을 합니다. 논이 하나 있지만 섬 전체를 먹일 만큼은 아니어서 쌀과 생필품은 배로 들어옵니다. 하루 한 번 다니는 나무배가 그 일을 합니다.
고기잡이에도 정해진 규칙이 있습니다. 이 일대에서 조업할 수 있는 것은 섬 주민이고, 배 길이와 어구도 정해져 있습니다. 그물과 손줄, 통발 같은 전통 어구만 쓸 수 있습니다. 바다를 지키는 방식이 주민 생활과 붙어 있다는 뜻입니다.
마을을 관리하는 방식도 특이합니다. 바이흐엉에는 주민들이 함께 정한 규약으로 운영되는 보전 구역이 따로 있습니다. 어디서 잡고 어디를 쉬게 할지를 마을이 정하는 방식입니다.
마을에서 보내는 한 시간은 하루 중 가장 조용한 구간입니다. 오토바이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고 상점도 크지 않습니다. 밤에 열리는 가게나 공연 같은 것은 없습니다. 이 조용함이 좋아서 하룻밤을 자는 사람도 있고, 반대로 심심해서 오후 배로 나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마을을 걷는 순서는 간단합니다. 바이랑 마을 지도 부두에서 내려 앞길을 따라가면 시장이 나오고, 시장을 지나 안쪽 길로 들어가면 우물이 있습니다. 거기서 다시 나와 서쪽으로 걸으면 절입니다. 다 합쳐 한 시간이면 충분하고 길은 평평합니다.
시장은 크지 않습니다. 그날 잡은 생선과 마른 오징어, 조개로 만든 기념품이 대부분입니다. 흥정을 길게 하는 곳은 아니지만 가격을 먼저 물으세요. 현금만 받습니다.
절에서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자리와 그대로 들어가는 자리가 나뉩니다. 문 앞에 놓인 신발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향을 올리는 곳에서는 사진보다 순서를 먼저 지키고, 어깨와 무릎이 드러나는 옷이면 얇은 겉옷을 걸치는 정도로 충분합니다.
사진을 찍을 때는 사람과 살림살이를 조심해야 합니다. 마을 앞길은 관광지가 아니라 생활 공간이고 어구를 손질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얼굴이 크게 들어가는 사진은 눈짓으로라도 양해를 구하고 찍는 것이 예의입니다.
생물권보전지역 관리는 2026년부터 두 조직이 나눠 맡습니다. 1월에 생물권보전지역을 담당하는 기관이 새로 만들어졌고, 자연보호구역 관리사무소는 그대로 있습니다. 여행자가 마주치는 쪽은 대체로 관람료를 걷고 순찰을 도는 후자입니다.
호이안 시내에서 볼 수 있는 것들과 견주어 하루를 배분하고 싶다면 호이안에서 할 일 정리를 함께 보면 됩니다. 옛 도시를 걷는 하루와 섬에서 보내는 하루는 성격이 완전히 다릅니다.



9. 투어 소개에는 있는데 지금은 멈춰 있는 것들
여행사 일정표에 실려 있는 항목 가운데 몇 가지는 지금 운영되지 않습니다. 섬을 한 바퀴 도는 도로 코스와 사진 찍는 지점, 수령 나무 방문은 2년쯤 전 폭풍으로 바위가 무너진 뒤 멈췄습니다. 정비하라는 지시가 났지만 2026년 도시 문서가 작성될 때까지 손을 대지 못했습니다. 바구니배 체험과 주민이 모는 소형선 유람, 주민 낚시 서비스, 그리고 해변 수상 레저도 함께 멈춰 있습니다.
수상 레저가 멈춘 이유는 다릅니다. 제트스키나 패러세일링 같은 것을 하려면 수중 레저 구역이 법으로 지정돼 있어야 하는데, 이 섬에는 그런 구역이 지정된 적이 없습니다. 2026년 6월 30일까지 지정하라는 기한이 있었지만 그날이 지나갔습니다. 다낭시가 2025년에 만든 수중 레저 구역 계획에는 14곳이 들어 있는데 이 섬은 그 목록 밖입니다. 계획을 세울 때 섬이 아직 다른 지역에 속해 있었기 때문입니다.
| 소개 글에서 보이는 것 | 지금 상태 | 알아 둘 점 |
|---|---|---|
| 섬 일주 도로 코스 | 중단 | 낙석 뒤 정비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
| 사진 찍는 지점 | 중단 | 같은 도로 코스에 딸린 항목입니다 |
| 수령 나무 방문 | 중단 | 같은 이유로 멈췄습니다 |
| 바구니배 체험 | 중단 | 호이안 쪽 물길에서는 탈 수 있습니다 |
| 주민 배로 하는 유람 | 중단 | 수중 레저 구역 지정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
| 주민 낚시 서비스 | 중단 | 같은 사정입니다 |
| 제트스키·패러세일링 | 중단 | 허가 근거가 되는 구역이 없습니다 |
| 스노클링과 스쿠버 | 운영 중 | 중단 대상에 들어 있지 않습니다 |
이 목록이 중요한 이유는 예약할 때 기대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하루 상품 설명에 사진 지점을 도는 코스나 섬 일주가 적혀 있으면, 예약 전에 그 항목이 지금도 진행되는지 물어보세요. 물어봤을 때 답이 분명하지 않으면 그 부분을 뺀 가격으로 생각하고 예약하면 됩니다.
반대로 지금도 확실히 되는 것은 이렇습니다. 배로 나가는 스노클링, 해수욕, 마을과 절 걷기, 해변 식당의 점심, 그리고 호이안 다이빙 센터를 통한 스쿠버입니다. 관계자들도 관람과 해수욕, 산호 다이빙을 현재 운영 중인 서비스로 꼽습니다.
바구니배를 꼭 타 보고 싶다면 섬이 아니라 호이안 쪽에서 타면 됩니다. 야자 숲 물길에서 바구니배를 돌리는 체험은 따로 호이안 바구니배 안내에 정리돼 있습니다. 섬에서 볼 수 있는 바구니배는 마을 앞길에 뒤집혀 놓인 실제 어구입니다.
중단이 언제 결정됐는지도 알아 둘 만합니다. 도로 코스는 낙석이 난 뒤로, 주민이 하는 서비스들은 수중 레저 구역 문제가 불거진 뒤로 멈췄습니다. 두 사정이 겹치면서 섬에서 할 수 있는 일이 한꺼번에 줄었습니다.
이 목록을 미리 알고 가면 하루가 오히려 편해집니다. 무엇을 못 하는지 알면 남은 시간을 어디에 쓸지 먼저 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노클링을 두 번 할지, 마을에서 오래 걸을지, 해변에서 낮잠을 잘지 정도가 실제 선택입니다.
가격에도 영향이 있습니다. 섬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줄어든 탓에 요금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이 2026년 문서에 그대로 적혀 있습니다. 관람료 70,000동이 아홉 해째 그대로인 이유 중 하나입니다.
섬 쪽 시설도 손볼 것이 남아 있습니다. 배를 대는 접안 시설이 낡아서 250마력을 넘는 배는 들어오지 못하고, 보수와 개선이 2026년과 2027년 일정으로 준비되고 있습니다. 지금 가는 사람은 낡은 부두를 밟는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예약 전에 물어볼 문장을 정해 두면 편합니다. 일정표에 적힌 항목이 지금도 진행되는지, 진행되지 않으면 그 시간에 무엇을 하는지 두 가지만 물으면 됩니다. 답이 곧바로 나오지 않는 업체라면 그 항목을 뺀 하루로 생각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영어권 소개 글이 이 부분에서 특히 낡아 있습니다. 섬을 오토바이로 한 바퀴 도는 코스나 큰 나무 앞에서 찍은 사진이 여전히 첫 화면에 걸려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진이 오래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일정표에 적힌 항목이 사진과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첫 화면에 걸린 사진이 도로 코스나 큰 나무 앞이라면 오래된 자료일 가능성이 큽니다. 예약 확인 화면에 무엇이 포함되는지 글로 적혀 있는지 보는 편이 확실합니다.
중단된 항목 대신 시간을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스노클링을 한 차례 더 하거나, 마을에서 천천히 걷거나, 해변에서 오래 쉬는 것입니다. 섬에 있는 시간이 네 시간에서 다섯 시간이라 사실 서너 가지 이상은 넣기 어렵습니다.
이 상태가 언제 풀릴지는 정비 일정에 달려 있습니다. 도로 코스는 무너진 곳을 손봐야 하고, 수상 레저는 구역이 먼저 지정돼야 합니다. 둘 다 여행자가 앞당길 수 있는 일이 아니니 지금 있는 것으로 하루를 짜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중단된 항목이 많다고 해서 갈 이유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물속 풍경과 해변, 그리고 조용한 마을은 그대로 있습니다. 다만 하루에 열 가지를 하는 일정이 아니라 서너 가지를 하는 일정이라는 점을 알고 가야 실망하지 않습니다.
10. 섬에서 먹는 것과 돌게 금어기
식당은 바이랑과 바이옹에 몰려 있고, 이 노선에서 세어 본 식당은 26곳입니다. 요리 한 접시가 50,000동에서 100,000동 사이이고, 열두 가지쯤 나오는 세트 점심은 1인 150,000동(약 8,300원) 안팎입니다. 하루 상품을 사면 이 점심이 대개 포함돼 있습니다. 결제는 현금입니다. 섬에 은행도 현금인출기도 없습니다.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은 돌게입니다. 8월 1일부터 이듬해 2월 28일까지 잡는 것, 사는 것, 옮기는 것, 먹는 것이 모두 멈춥니다. 잡을 수 있는 기간은 3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뿐이고, 그때도 등딱지가 7cm 이상인 것만 됩니다. 엄정보호 구역과 생태복원 구역에서는 어느 때도 잡을 수 없습니다. 근거는 2026년 5월 28일 규정의 13조입니다.
이 금어기가 생긴 이유는 개체수 때문입니다. 2021년부터 2023년 사이에 3분의 1이 줄었고, 혼자이 일대는 감소 폭이 훨씬 컸습니다. 잡은 게를 이튿날 아침에 재고 무게를 달아 표를 붙이는 관리 방식도 2013년부터 자리를 잡았습니다. 기준에 못 미치는 게는 다시 숲으로 돌려보냅니다. 그러니 금어기에 돌게를 내놓는 식당이 있다면 그것은 규정 밖의 일입니다.
| 항목 | 시기 | 내용 |
|---|---|---|
| 돌게 | 8월 1일~2월 28일 | 채취·매매·운반·섭취가 모두 멈춥니다 |
| 돌게 | 3월 1일~7월 31일 | 등딱지 7cm 이상만 잡을 수 있습니다 |
| 바닷가재 | 4월 1일~5월 30일 | 같은 방식으로 멈춥니다 |
| 요리 한 접시 | 연중 | 50,000~100,000동 |
| 세트 점심 | 연중 | 1인 150,000동 안팎, 열두 가지 남짓 |
| 결제 | 연중 | 현금만 됩니다 |
먹을 만한 것은 따로 있습니다. 햇볕에 하루 말린 오징어는 이 섬에서 가장 흔하게 보이는 먹거리입니다. 나무 살 받침에 그물을 깔고 갈라서 널어 말리는 모습을 마을 앞에서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그 밖에 해삼과 고둥, 그날 잡은 생선이 상에 오릅니다.
마른 오징어는 사 가기도 좋습니다. 햇볕에 하루만 말린 것은 부드럽고 짜지 않아 구워 먹기에 맞습니다. 시장이나 마을 가게에서 무게로 팔고 진공 포장을 해 주는 곳도 있습니다. 다만 담아 갈 것은 직접 가져가야 합니다.
돌게 금어기가 왜 이렇게 엄격한지도 알아 두면 좋습니다. 이 게는 숲에서 살다가 알을 낳으러 바다로 내려오는 습성이 있어서, 그 시기에 잡으면 개체수가 곧바로 줄어듭니다. 그래서 잡는 시기와 크기를 함께 묶어 관리합니다.
점심을 어디서 먹을지는 대개 배가 정합니다. 하루 상품은 계약된 식당으로 데려가고, 개별로 가면 해변 식당 중 자리가 있는 곳에 앉게 됩니다. 뭍에서처럼 이름난 집을 골라 찾아가는 방식이 아니라는 점만 알고 있으면 됩니다.
생물 해산물은 마을 시장과 부두, 바이흐엉 쪽에서 삽니다. 식당에 가져가면 조리해 주는 방식도 흔합니다. 이때는 조리비가 따로 붙는지 먼저 물으세요.
먹는 시간을 짧게 잡는 것도 방법입니다. 한 시간 안에 끝내면 물에 들어갈 시간이 남습니다. 여러 배가 몰리는 정오 무렵을 피해 조금 이르게 앉으면 음식도 빨리 나옵니다.
물과 간식을 뭍에서 챙겨 갈 생각이라면 담을 것을 함께 가져가야 합니다. 섬에서는 비닐봉지를 새로 구할 수 없습니다. 물병도 다시 채워 쓰는 쪽이 편합니다.
식당은 대부분 비슷한 구성으로 냅니다. 생선구이나 튀김, 볶음국수, 채소볶음, 국, 밥이 한 상에 오릅니다. 하루 상품에 포함된 점심도 이 구성입니다. 특별히 찾아갈 집을 정하기보다 앉기 편한 자리를 고르는 쪽이 현실적입니다.
주문할 때 알아 둘 것이 하나 있습니다. 해산물 가격을 그날 시세로 적어 두는 집이 있습니다. 무게를 달아 계산한다는 뜻이라 먹기 전에 kg당 얼마인지 확인하세요. 계산에서 실랑이가 생기는 대부분이 여기서 나옵니다.
마실 것은 미리 챙겨 가는 편이 쌉니다. 해변 식당에서도 음료를 팔지만 뭍보다 비쌉니다. 물병에 물을 채워 가면 그만큼 아낍니다.
채식이나 알레르기가 있으면 미리 말해야 합니다. 섬 식당은 재료가 그날 들어오는 것으로 정해져서 즉석에서 바꾸기 어렵습니다. 하루 상품이라면 예약할 때 알려 두는 편이 확실합니다.
호이안 쪽에서 먹을 것을 고르는 기준은 호이안 음식 정리에, 해산물을 제대로 먹고 싶을 때는 다낭 해산물 안내 쪽이 도움이 됩니다. 섬에서 못 먹은 것은 대체로 뭍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11. 하룻밤 자고 오는 선택
섬에서 자는 것은 외국인에게도 열려 있습니다. 관광객을 위한 별도 허가증은 발급되지도 요구되지도 않습니다. 선착장에서 여권이나 신분증으로 국경수비대 등록을 한 뒤, 묵는 곳이 임시 거주 신고를 대신 합니다. 홈스테이는 하룻밤 200,000동에서 500,000동(약 11,000~27,000원) 사이이고 바이랑과 바이흐엉에 몰려 있습니다.
자고 오려면 배표부터 다르게 사야 합니다. 당일 왕복표로는 돌아오는 날짜를 바꿀 수 없습니다. 다른 날 돌아오는 표를 사야 하고 가격은 400,000동에서 550,000동 사이입니다. 이 차이를 모르고 당일표를 산 뒤 하루 더 있겠다고 하면 표를 다시 사야 합니다.
| 항목 | 내용 |
|---|---|
| 홈스테이 하룻밤 | 200,000~500,000동(약 11,000~27,000원) |
| 어디에 있는지 | 바이랑과 바이흐엉 |
| 배표 | 다른 날 돌아오는 표 400,000~550,000동 |
| 등록 | 선착장에서 여권이나 신분증 |
| 신고 | 묵는 곳이 도착 즉시 전자 신고를 합니다 |
| 캠핑 | 관리사무소 승인이 필요합니다 |
| 밤 | 문을 여는 곳이 사실상 없습니다 |
2026년 7월 24일부터는 숙소가 외국인 손님이 도착하는 즉시 전자 신고를 하게 돼 있습니다. 이름과 생년월일, 국적, 여권 번호, 비자 유효기간, 머무는 기간을 올립니다. 손님이 할 일은 여권을 내주는 것뿐이지만, 여권 사본만 들고 오면 처리가 되지 않으니 원본을 챙겨야 합니다.
자고 오면 무엇이 좋은지는 분명합니다. 오후 배가 모두 떠난 뒤의 섬은 낮과 다릅니다. 마을 앞길에 사람이 줄고 부두가 조용해집니다. 별이 잘 보이고, 아침 바다는 오후보다 맑습니다. 다음 날 첫 배가 뜨기 전에 물에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단점도 분명합니다. 밤에 열려 있는 가게나 식당이 사실상 없습니다. 홈스테이는 단출하고 더운 물이나 냉방이 어떤지는 집마다 다릅니다. 그리고 다음 날 바람이 5등급을 넘으면 예정대로 나올 수 없습니다. 하룻밤 계획이 이틀 밤이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홈스테이는 예약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곳도 있고 전화로만 받는 곳도 있습니다. 성수기 주말이 아니면 당일에도 자리가 나는 편입니다. 방은 단출하고 더운 물과 냉방이 있는지는 집마다 다르니 예약할 때 확인하세요.
가격은 하룻밤 200,000동에서 500,000동 사이가 기본이고 조금 나은 곳은 그보다 올라갑니다. 저녁과 아침을 함께 부탁하면 따로 계산합니다. 모든 결제는 현금입니다.
하룻밤을 자기로 했다면 짐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부두에서 숙소까지 걸어야 하고 길에 가로등이 많지 않습니다. 작은 손전등이나 휴대전화 불빛이 쓸모 있습니다.
캠핑을 생각한다면 관리사무소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바이옹에서 텐트를 빌릴 수 있지만, 아무 해변에나 치고 자는 것은 보호구역 규정과 맞지 않습니다.
하룻밤 일정은 이렇게 흘러갑니다. 오전 배로 들어와 낮에는 당일 손님과 같은 일을 하고, 오후 배가 떠난 뒤부터 섬이 조용해집니다. 저녁은 묵는 집에서 차려 주는 경우가 많고 가격은 따로 정합니다.
다음 날 아침에는 부두가 다시 붐비기 전에 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첫 배가 들어오는 시각이 09시 무렵이라 그 전까지는 해변이 비어 있습니다. 이 시간이 하룻밤을 자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챙길 것은 하루짜리보다 조금 늘어납니다. 여권 원본, 현금, 세면도구, 갈아입을 옷, 모기약 정도입니다. 편의점 같은 곳이 없어서 빠뜨린 것을 현지에서 사기 어렵습니다.
바이흐엉 쪽 숙소는 마을과 조금 떨어져 있어 더 조용합니다. 바이랑 쪽은 부두와 시장이 가까워 오가기 편합니다. 둘 중 어디가 나은지는 조용함과 편의 중 무엇을 고르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섬에서 자는 것이 맞는 사람은 분명합니다. 사진을 오래 찍는 사람, 물속을 여러 번 보고 싶은 사람, 조용한 곳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싶은 사람입니다. 반대로 저녁에 볼거리를 기대하는 사람에게는 맞지 않습니다.
일정에 하루를 더 쓰는 만큼 뭍에서 할 것을 하나 빼야 합니다. 호이안 구시가지의 밤이나 근교 하루를 포기하고 이 하룻밤을 고를 만한지 먼저 따져 보세요.
그래서 대부분은 호이안에 방을 두고 하루만 다녀오는 쪽을 고릅니다. 섬 홈스테이가 주는 조용함보다 시내로 돌아와 저녁을 먹고 다음 날 일정을 이어 가는 편이 편하기 때문입니다. 어느 동네에 묵을지 고르는 기준은 호이안 숙소 지역 안내에 정리돼 있습니다.
12. 비닐봉지 없는 섬이라는 말의 실제 의미
이 섬은 2009년 5월부터 비닐봉지를 쓰지 않습니다. 베트남에서 처음이었습니다. 선착장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일은 세 가지입니다. 표를 넣는 곳에서 카드를 대고, 배를 타기 전에 안내를 듣고, 가지고 있는 비닐봉지를 천이나 종이 봉투로 무료로 바꿔 갑니다. 그러니 준비할 것은 간단합니다. 천 가방 하나와 다시 채워 쓰는 물병이면 됩니다.
이 준비가 필요한 진짜 이유는 규제 때문이 아니라 공급 때문입니다. 섬에서는 비닐봉지를 새로 살 곳이 없습니다. 시장에서 뭔가를 사도 담아 줄 봉지가 나오지 않습니다. 젖은 수영복이나 모래 묻은 물건을 담을 것을 미리 챙겨 가지 않으면 가방 속이 곤란해집니다.
시작은 마을에서였습니다. 600가구가 넘는 집이 서명했고, 집마다 장바구니 두 개씩을 나눠 줬습니다. 시장에 장바구니 없이 비닐봉지를 들고 오면 들여보내지 않는 방식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 뒤로 대상이 하나씩 늘어났습니다.
| 시기 | 무엇을 멈췄는지 |
|---|---|
| 2009년 5월 | 비닐봉지 |
| 2018년 5월 | 플라스틱 빨대 |
| 2019년 | 일회용 플라스틱 전반, 음식 용기와 상자 포함 |
| 2026년 | 쓰레기를 뭍으로 가져가기 |
2026년 단계는 관광객과 어민이 각자 쓰레기를 뭍으로 가지고 나오는 방식입니다. 2025년 5월부터 12월까지 시험해 보고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이어 갑니다. 목표는 관광과 조업 구역에서 나오는 쓰레기와 버려진 어구를 70%에서 80%까지 줄이는 것입니다. 마을 세 곳에 수거 조직이 생겼고 어선 한 척 한 척이 수거 지점 역할을 합니다.
여기까지 온 이유는 봉지가 아니라 양입니다. 섬에서 하루에 나오는 쓰레기가 3톤에서 4톤이고 매립지는 이미 포화 상태입니다. 뭍에서 배를 타고 들어오는 물건이 늘수록 섬에 남는 쓰레기도 늘어납니다. 실어 내는 일마저 배 사정에 달려 있어서 바람이 세면 뭍으로 나가지 못합니다.
가져가면 좋은 것은 이렇습니다. 천 가방, 다시 채우는 물병, 젖은 옷을 담을 주머니, 그리고 껍질이 남는 간식이라면 그 껍질을 담을 작은 봉투입니다. 음료를 사 마셨다면 빈 병은 들고 나오면 됩니다. 배 위에서도 승무원이 같은 안내를 합니다.
이 규칙이 지금도 살아 있는지 궁금할 수 있습니다. 2025년 여름에 마을을 살펴본 보도에서도 바이흐엉과 바이옹 주민들이 비닐봉지를 쓰지 않고 있었습니다. 섬 안에서는 관행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꾸어다이는 호이안 일대에서 플라스틱 관리가 가장 꼼꼼한 곳으로 꼽힙니다. 부두 곳곳에 안내판이 서 있고, 배에 오르기 직전까지 방송이 이어집니다.
여행자가 할 수 있는 일은 크지 않지만 분명합니다. 봉지를 만들지 않고, 자기 쓰레기를 배에 실어 나오고, 물병을 다시 채워 쓰는 것입니다. 성수기에 하루 2,000명이 들어오는 섬에서 이 세 가지는 계산이 되는 숫자입니다.
플라스틱만 문제인 것은 아닙니다. 담배꽁초와 물티슈도 그대로 매립지로 갑니다. 해변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줄이려고 마을마다 수거 조직을 만든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자주 나오는 물음 하나는 물병입니다. 병에 든 물을 사서 들고 가는 것 자체는 막지 않습니다. 다 마신 병을 섬에 두고 오지 말고 배에 실어 나오면 됩니다. 다시 채워 쓰는 물병을 들고 가면 그 고민이 아예 없어집니다.
기념품도 마찬가지입니다. 조개나 마른 오징어를 사면 담을 것이 필요합니다. 천 가방 하나면 하루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이 섬에서만 유난스러운 규칙이라고 느낄 수 있지만, 베트남 전체가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2026년 1월부터는 일정 규격보다 얇은 비닐봉지의 생산과 수입이 막혔고, 관광지와 호텔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을 쓰지 못하게 하는 흐름도 이어집니다. 현지에서 지켜야 할 다른 예절은 베트남 예절과 팁 문화에 정리돼 있습니다.
13. 투어와 개별 방문, 그리고 다른 당일치기와의 비교
숫자만 놓고 보면 투어가 개별보다 쌉니다. 교통과 점심, 요금, 활동을 묶은 하루 상품이 1인 500,000동에서 700,000동입니다. 반면 배표 350,000동에 업체 부담금 30,000동, 점심 150,000동, 스노클링 150,000동, 호이안에서 선착장까지 왕복 차량 200,000동을 각각 붙이면 88만 동에 가까워집니다. 다낭에서 출발하는 저가 상품은 440,000동에서 560,000동 사이입니다.
그래도 개별로 가는 쪽을 고르는 이유가 있습니다. 스노클링을 하지 않고 마을과 절만 보겠다면 73만 동 선으로 내려갑니다. 무엇보다 점심을 직접 고르고, 단체 일정에 끌려다니지 않아도 됩니다.
| 방식 | 1인 비용 | 무엇이 다른지 |
|---|---|---|
| 호이안 출발 하루 상품 | 500,000~700,000동 | 차량·배·점심·스노클링·요금이 한 가격에 들어 있습니다 |
| 다낭 출발 저가 상품 | 440,000~560,000동 | 차로 꾸어다이까지 이동한 뒤 같은 배를 탑니다 |
| 개별, 스노클링 포함 | 88만 동 안팎 | 돌아오는 시각이 배표에 묶입니다 |
| 개별, 스노클링 없이 | 73만 동 선 | 점심을 직접 고를 수 있습니다 |
다른 당일치기와 견주면 이 섬의 위치가 분명해집니다. 유일하게 취소될 수 있는 하루라는 점이 다르고, 유일하게 물속을 보는 하루라는 점도 다릅니다.
같은 가격대라도 무엇이 빠져 있는지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상품은 관람료를 따로 받고, 어떤 상품은 선착장 부담금만 현장에서 걷습니다. 표시 가격이 아니라 최종 금액으로 비교해야 실제 차이가 보입니다.
혼자 가는 사람에게는 하루 상품이 특히 쌉니다. 차량과 배 비용이 인원으로 나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네 명 이상이 함께 움직이면 차 한 대를 빌려 개별로 가는 계산도 나옵니다.
일정을 짜는 순서는 이렇게 잡으면 편합니다. 먼저 꾸라오참을 넣을 날을 정하고, 그날 바람이 나쁘면 옮겨 갈 하루를 하나 정해 둡니다. 육지 쪽 목적지는 비가 와도 진행되니 대신 넣기 좋습니다. 중부에서 하루를 뺄 수 있는 곳들은 다낭 근교 당일치기 정리에 모여 있습니다.
예약 시점도 요금과 선택지에 영향을 줍니다. 성수기 주말에는 앞자리 배가 먼저 차서 고를 것이 줄어듭니다. 비수기에는 전날 예약으로도 자리가 남는 편이라 바람을 보고 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육지 쪽으로 옮길 때는 이동 시간을 계산해야 합니다. 후에처럼 먼 곳은 하루 전체를 씁니다. 아침에 배가 취소된 것을 알고 그때부터 움직이면 이미 늦은 경우가 많습니다. 전날 저녁에 바람 예보를 보고 미리 정하는 편이 낫습니다.
업체를 고를 때 볼 것은 가격보다 구성입니다. 같은 500,000동대라도 스노클링이 한 차례인지 두 차례인지, 점심이 상차림인지 도시락인지, 픽업이 호이안 시내까지인지에 따라 하루가 달라집니다. 다낭에서 출발하는 저가 상품은 차로 오가는 시간이 길어 섬에서 보내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취소 규정도 확인할 부분입니다. 바람 때문에 배가 뜨지 않으면 대개 다음 날로 옮기거나 돌려받습니다. 다만 업체마다 처리 방식이 달라서, 예약 전에 결항일 때 어떻게 되는지 한 줄로 확인해 두면 마음이 편합니다.
인원도 하루의 느낌을 바꿉니다. 배 한 척에 12명이 타는 상품과 79명이 타는 상품은 스노클링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다릅니다. 작은 배가 비싼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개별로 가는 사람이 자주 놓치는 것은 점심입니다. 해변 식당은 하루 상품 손님을 먼저 받기 때문에 붐비는 시간에는 자리가 없을 수 있습니다. 조금 이르게 먹거나, 배에서 내리자마자 자리를 잡아 두세요.
결제 방식도 다릅니다. 미리 예약한 상품은 카드로 내지만, 선착장에서 사는 배표와 현장에서 걷는 부담금은 현금입니다. 섬에서 쓸 돈까지 생각하면 뭍에서 미리 찾아 두면 편합니다.
예약할 때 확인할 것은 세 가지입니다. 돌아오는 배 시각, 점심과 스노클링이 가격에 들어 있는지, 그리고 일정표에 지금 운영되지 않는 항목이 적혀 있지 않은지입니다. 이 세 가지만 맞으면 어느 업체를 골라도 하루의 내용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14. 현금·짐·뱃멀미, 그리고 가지 않는 편이 나은 사람
섬에 현금인출기가 없습니다. 은행도 없고 카드도 사실상 쓸 수 없어서 식사와 기념품, 배에서 붙는 비용까지 모두 현금으로 냅니다. 소액권으로 바꿔 가세요. 50만 동짜리 한 장을 내면 거스름돈이 없어 곤란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1인 기준으로 40만 동에서 50만 동 정도 여유를 두면 하루가 편합니다.
배는 15분에서 20분이면 도착하지만 파도가 있으면 꽤 흔들립니다. 멀미가 있는 사람은 배를 타기 30분 전에 약을 먹고, 가운데 자리에 앉아 수평선을 보는 편이 낫습니다. 아침을 아예 거르는 것보다 가볍게 먹는 쪽이 낫고, 돌아오는 배는 오후라 파도가 더 있을 수 있습니다.
| 챙길 것 | 이유 |
|---|---|
| 소액권 현금 | 현금인출기가 없고 카드가 되지 않습니다 |
| 여권이나 신분증 | 승선 전 등록에 필요합니다 |
| 천 가방 | 섬에서 비닐봉지를 새로 살 수 없습니다 |
| 다시 채우는 물병 | 같은 이유입니다 |
| 멀미약 | 파도가 있으면 배가 흔들립니다 |
| 갈아입을 옷과 젖어도 되는 신발 | 스노클링을 하면 젖습니다 |
| 자외선 차단제와 얇은 긴팔 | 배 위와 해변에 그늘이 적습니다 |
| 방수 주머니 | 배 안에서 짐이 젖을 수 있습니다 |
마지막까지 남는 준비물은 결국 두 가지입니다. 현금과 여권입니다. 나머지는 없어도 하루가 굴러가지만 이 둘이 없으면 배를 타는 것부터 막힙니다.
가져가지 않아도 되는 것도 있습니다. 스노클링 장비는 상품에 묶여 나오고, 해먹은 해변 식당에서 무료로 내줍니다. 큰 수건 대신 얇은 수건 하나면 담수 샤워 뒤에 충분합니다.
가지 않는 편이 나은 경우를 미리 정리해 두면 판단이 빨라집니다.
| 이런 경우 | 왜 다른 날이 나은지 |
|---|---|
| 그날 저녁에 비행기를 탑니다 | 배가 막히면 뭍으로 나올 방법이 없습니다 |
| 호이안에서 쓸 수 있는 날이 하루뿐입니다 | 취소되면 그 하루가 그대로 사라집니다 |
| 10월에서 2월 사이에 짧게 머뭅니다 | 배가 멈추는 날이 많은 시기입니다 |
| 카드만 들고 다닙니다 | 섬에서는 현금만 됩니다 |
| 수상 레저를 기대합니다 | 지금은 운영되지 않습니다 |
| 아주 어린 아이와 함께입니다 | 파도가 있는 날에는 20분이 길게 느껴집니다 |
안전은 대체로 배 위에서 정해집니다. 구명조끼는 항해 내내 입고 있어야 하고, 출항 전 인원과 구명조끼 확인은 부두에서 관계 기관이 직접 봅니다. 파도가 있는 날 뱃머리 자리는 피하세요.
물놀이 중 안전도 스스로 챙길 부분입니다. 구명조끼를 입은 채 억지로 잠수하지 않고, 안내인이 가리킨 구역 밖으로 나가지 않습니다. 섬에는 큰 의료 시설이 없어서 다치면 뭍으로 나와야 합니다.
짐 보관 시설도 따로 없습니다. 해변 식당에 맡기거나 들고 다니게 되니 가져가는 짐을 줄이는 것이 최선입니다. 여권은 방수 주머니에 넣어 몸에 지니세요.
화장실은 해변 식당 쪽에 있고 담수 샤워도 같은 자리입니다. 마을에는 공중 화장실이 흔하지 않으니 해변에서 미리 해결하세요.
아이와 함께 가는 것이 안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바다가 잔잔한 4월에서 6월 사이라면 어렵지 않고, 12개월 미만은 배 요금이 무료, 1세에서 8세는 절반입니다. 다만 섬에는 병원이라 할 만한 시설이 없으니 상비약을 챙겨야 합니다. 아이와 함께 짤 수 있는 다른 일정은 아이와 가는 다낭 여행에 정리돼 있습니다.
전기와 통신은 마을 쪽이 낫습니다. 해변에서는 신호가 약해지는 자리가 있고, 충전할 곳도 흔하지 않습니다. 보조 배터리를 가져가면 사진을 찍다가 배터리가 빠지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모기와 벌레도 생각해 두면 좋습니다. 숲이 바로 뒤에 있어 해 질 무렵에 물리기 쉽습니다. 하루만 다녀오는 일정이라면 크게 신경 쓸 일이 아니지만, 자고 온다면 모기약이 필요합니다.
쓰레기는 되도록 가지고 나옵니다. 섬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뭍으로 옮기는 일이 배 사정에 달려 있어서, 여행자가 자기 것만 챙겨 나와도 도움이 됩니다.
돈을 어떻게 바꾸고 어디서 쓰는지는 베트남 화폐와 환전 정리가 자세하고, 무엇을 담아 갈지는 다낭 짐 싸기 목록을 참고하면 빠집니다.
통신도 미리 생각해 두세요. 섬에서도 휴대전화는 대체로 터지지만 배 위에서는 신호가 끊기는 구간이 있고, 이심은 기기가 지원해야 쓸 수 있습니다. 출발 전에 미리 넣어 두면 선착장에서 유심을 찾아 헤맬 일이 없습니다.
돌아온 뒤 일정도 생각해 두면 좋습니다. 오후 3시쯤 호이안 시내에 도착하니 저녁까지 시간이 남습니다. 물놀이로 지친 날이라 멀리 나가는 일정보다 시내에서 저녁을 먹는 쪽이 어울립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확인하면 됩니다. 전날 저녁의 바람입니다. 요금표와 시간표를 아무리 잘 짜 두어도 그 하나가 하루를 정합니다.